탑밴드2, 장미여관이 나아가야할 길?

http://unnibranding.com/trackback/89 관련글 쓰기

탑밴드2를 봤습니다. 마지막으로 장미여관이 나왔어요. 30위까지 뽑는 경연에서야 처음 봤는데 정말 재미있는 팀이더군요. 먹는언니 컴퍼니가 좋아할만한 밴드였습니다. 이름도 굿! (기원은 모르겠지만)




봉숙이

아티스트
장미여관
앨범명
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
발매
2011.11.01
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



오늘은 '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'를 불렀는데 저번보다는 그 포스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. 심사위원인 유영석씨도 그런 부분을 지적하더군요. 또 심사위원인 신대철씨는 이런 말을 하더군요. 


"이젠 퍼포먼스와 B급 가사를 넘어서는 게 필요하다."


전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. 사실 B급스러움, 명랑함은 먹는언니 컴퍼니가 지향하는 지점입니다. 그렇다면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는 도데체 뭘까?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. 그래서 요술상자 팀장님께 물어봤습니다. 그게 뭘까? 참고로 요술상자님도 장미여관의 컨셉을 참 좋아하십니다. 먹컴 팀장님답지요? ㅋㅋㅋ


"장미여관은 컨셉이 딱 잡혀있어. 그런데 실력은 조금 부족한 게 사실이지. 컨셉을 바꾸라는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기본기를 다지고 실력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? 기본이 잡혀있어야 오래가니까."


제가 심사위원 신대철씨의 심사평이 걸렸던 이유는 이겁니다. 컨셉도 좋지만 그 이상의 것, 즉 최고의 브랜드가 되려면 어떻게야할까? 그런데 꼭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해야할까? 이런 류의 질문들이 제 머리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죠. 


블사조 프로젝트를 할 때 그만님이 말씀하신 게 있습니다. 예전엔 세상이 한 덩어리였고 그 덩어리의 1%는 정해져있었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부터는 쪼갤 수 있다. 덩어리를 쪼개고 새로운 조각의 1%가 되면 영향력자가 된다. 음주는 이를 두고 '수박이론'이라 이름 붙였죠. ^^  더 자세한 내용은 [틈새를 파고들면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]를 참고하세요. 


장미여관은 분명 새로운 조각의 1%를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 그 분야에선 神이 되어야 계속 1%에 머무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. 신진세력들은 언제나 늘 몰려오니까요. 그래서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... 라는 생각도 듭니다.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겠지요. 덜덜덜. 


이쯤되니 자신의 영향력이 높아질 수록 딴 짓하지 않고 여전히 팬들을 위한 일들을 펼쳐나가는 아티스트들이 몇이나 될까? 하는 생각이 듭니다. 이거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. 그렇다면 신대철씨가 말한 그 이상의 것을 달성한 후엔 또 다시 그 이상의 것을 위해 출발해야하는 게 아닐까?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. 


추가1. 

장미여관의 브랜딩을 위해선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아야겠죠. 


장미여관 

블로그 http://blog.naver.com/kangjunwoo80

트위터 http://twitter.com/rosemotel

페이스북 http://www.facebook.com/rosemotel





글 : 먹는언니 

먹는언니 컴퍼니 http://facebook.com/foodsisterco 




1 ... 34 35 36 37 38 39 40 41 42 ... 97